2013년 1월 16일 수요일

중국에서 고구려비가 발견되었답니다.

오늘자 신문에서 중국에서 발견된 고구려비에 대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옛 고구려의 영토였던 지금의 지린선 지안시 에서 발견 되었다고 하는데요.
중국 지린성 지안시 마셴향 마셴촌에서 광개토대왕비 비문을 압축한 듯한 내용을 새긴 고구려 비석(사진)이 발견됐다. 광개토대왕비, 충주 고구려비에 이어 세 번째 고구려비로 등록된 이 금석문을 국내 학계는 "고고학적 대발견"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비석은 광개토대왕비처럼 고구려 역대 왕릉을 관리하기 위한 규정을 담은 이른바 수묘비(守墓碑)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고구려비가 지니는 의미는 꾀나 크다고 할 수있는데요. 현재까지 발견된 것은 총 3개입니다.

광개토대왕릉비
  광개토왕릉비(廣開土王陵碑)는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지린 성 지안 현 퉁거우에 있는 고구려 제19대 광개토왕의 능비이다. 414년 광개토왕의 아들 장수왕이 세웠으며, 응회암(凝灰岩) 재질로 높이가 약 6.39미터, 면의 너비는 1.38~2.00m이고, 측면은 1.35m~1.46m지만 고르지 않다. 대석은 3.35×2.7m 이다.네 면에 걸쳐 1,775자가 화강암에 예서로 새겨져 있다.[1] 그 가운데 150여 자는 판독이 어렵다. 내용은 대체로 고구려의 역사와 광개토왕의 업적이 주된 내용이며, 고구려사 연구에서 중요한 사료(史料)가 된다. 또한 전한(前漢) 예서(隸書)의 서풍으로 기록되어 있어 금석문 연구의 좋은 자료가 된다. 이 비석은 조선 후기까지 확인된 적은 없었다. 그러다가 청의 만주에 대한 봉금제도가 해제된 뒤에야 비로소 발견되었다. - Wikipedia -
이번 발견은 광개토왕릉비에 이어서 지린성 에서 다시 한번 우리 민족의 옛 발자취가 발견된 것이네요.
그리고, 또 하나 발견된 국내의 고구려 비문 충주 고구려비 입니다.

충주고구려비 국보 제205호

충주 고구려비(忠州 高句麗碑), 또는 중원 고구려비(中原 高句麗碑)는 5세기 고구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고구려비로 높이는 203cm, 폭은 55cm이다. 만들어진 시기에 관해선 5세기 전반 광개토왕 때 만들어졌다는 학설부터 6세기 평원왕 때 만들어 졌다는 학설까지 다양한 학설이 있으나 449년 장수왕 때 만들어졌다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고구려시절 원 이름은 국원성(國原城)이었으나, 신라가 이곳을 빼앗은 뒤 중원경으로 삼아 중원 고구려비라고도 한다.
비석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1979년 4월로 발견 당시에도 마모가 심하게 진행되어 많은 글자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형태는 넓적한 돌기둥처럼 보이며 자연석을 그대로 비석으로 활용하고 있다. 높이 135cm·폭 56cm·두께 33cm인 화강암의 사면에 예서체 글씨가 1행 23자꼴로 528자 새겨져 있다.[1]마모가 심해 비문의 내용은 알아 볼 수 없지만 신라토내당주(新羅土內幢主)라는 표현을 통해 충주 고구려비를 만들 당시 고구려군이 신라에 주둔했으며 고구려가 신라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신라를 이(夷)라고 칭하는 부분에서 고구려의 독자적 천하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충주에 고구려비가 세워진 것을 통해 고구려의 남쪽 국경이 중원(현재의 충주)까지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역사라는 것은 이미 지나간 것이지만, 인간은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뿌리를 제대로 알때, 비로서 겸허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발견으로 우리 민족의 옛 역사를 보다 정확하게, 그리고 그 속에서 많은 의미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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