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기캔 판매사업은 중국의 극심한 스모그때문에 생각할 수 있었던 사업이라고 합니다. 중국 내 많은 지역에서는 밖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로 오염이 심각하다고 하는데, 아마 이를 노린 사업가가 사업적 역량을 발휘한것이겠죠..
그래서 찾아보니, 사업의 시작은 중국의 유명한 자선사업가인 천광뱌오(陳光標·진광표·43) 에 의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일부 그의 언론플레이등을 문제삼아 진정성에 대해서 말이 많은 듯하지만, 언론에 비친 모습은 기부천사 따로 없더군요. 많은 좋은일을 하고 있나봅니다.
"큰 사랑은 국경이 없어야 한다. 중국인의 자선활동도 이제는 세계로 나가야 한다.” -천광뱌오-어쨌든 천광뱌오씨는 어찌 공기캔을 팔 생각을 했을까요.
이 공기캔 판매는 시작하자마자, 시장으로부터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예리한 사업적 안목이었을까요. 아니면 천운이 따라줬던걸까요. 보통은 공기를 사먹으려는 생각을 안 할거라고 생각하게 될 것같은데요. 그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사업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수완이 좋은 것은 사실인가봅니다.
아마 공기캔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이 긍정적일 수 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극심한 스모그에 대한 공포심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오염된 공기속에 계속 노출되어있다보면, 조금이라도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끌리지 않을 수 없겠죠... 스모그에 의한 역사적인 대규모 인명피해가 있었다는 것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니까요.(런던스모그, LA스모그)

어쨌든, 스모그와 사업적 수완이 만나서 먼 미래일줄로만 알았던 공기판매사업이 발촉하고 말았네요. 부디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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